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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푸른사자! 첼시의 역사
1. 첼시, 구단의 시작
지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험도 있고 매 시즌 우승후보라 불리우는 첼시, 1905년 창설되어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잉글랜드의 중위권 클럽에 불과하였습니다.
1905년 당시 풀럼에서 현재의 첼시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의 부지를 사들인 거스 미어스는 풀럼 FC에게 구장을 수익을 대가로 넘기려 했지만 풀럼 FC 측에서 거절하였고, 이에 미어스는 첼시 FC를 직접 창단하게 됩니다.
2부리그에서 시작한 첼시는 첼시의 첫번째 100번째 골을 기록한 조지 힐스돈과 닐스 미들보 등의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1부리그로 승격하게 되었고 그 후 안정적인 성적으로 리그 잔류에 성공합니다.
뚜렷한 성과가 없어 아쉬움을 남기던 첼시는 2차 세계대전 전까지 어려움을 겪다가 그 후 반등에 성공합니다.
2. 첫번째 부흥기
첼시는 유소년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리그성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 위기를 극복한 인물이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런던연고의 라이벌팀 아스날 FC의 레전드 테드 드레이크 입니다.
하지만 팀의 노쇠화와 주전선수의 이적으로 1961년 성적부진으로 드레이크 감독이 해임되며 그 해 팀은 강등되게 됩니다. 1952년 부임한 드레이크는 유망주들을 수집하고 유스 시스템을 정비해 팀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 1954/55 시즌 영광의 첫 리그 우승을 하게됩니다.이 때가 현재 로고의 푸른사자 모양을 처음 사용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듬해 곧바로 승격하며 공들여 키워온 유스 선수들이 1군에서 맹활약을 시작했습니다.
구단 레전드라 칭송받는 피터 오스굿 또한 이 때 등장한 선수입니다.
64/65시즌 리그컵 우승, 69/70 시즌 FA컵 우승, 70/71년에는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위너스 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는 성과를 기록합니다.
3. 암흑기와 태동기
첫번째 전성기가 지나며 피터 오스굿 마저 팀을 떠나며 성적 부진으로 70년대 후반 스탬포드 브릿지의 재건축으로 재정이 흔들리며 결국 78/79 시즌 강등되게 됩니다. 하지만 1981년 존 닐 감독이 부임, 1982년 켄 베이츠 구단주의 등장으로 다시한번 리그 승격하게 되며 분위기 반전을 하지만 87/88 시즌 다시한번 팀이 강등되게 됩니다. 이듬해 다시 1부리그로 승격한 후로는 다시 강등당한 역사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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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에 중상위 권을 유지하던 첼시는 1996년 루드 굴리트라는 걸출한 선수가 선수 겸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첼시 최고의 선수이자 현재 다시 첼시로 돌아온 지안프랑코 졸라가 영입 되었습니다.
96/97 FA컵 우승, 97/98 위너스컵, 슈퍼컵 우승 등 성과를 보이며 강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졸라는 등번호 25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을만큼 첼시 레전드이며 1996년 30살의 나이로 이적하여 7시즌 동안 첼시의 주축선수로 활약하며 첼시를 더이상 중상위 권이 아닌 강팀으로 인정받게 만드는데 기여하며 그의 마지막 시즌이던 2002/03 시즌엔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기여하며 결정적으로 첼시의 부흥기가 시작되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인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4. 첼버지, 로만 아브라모비치
앞서 살펴봤듯 첼시가 그저 로만의 등장으로 강팀이 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2003년 러시아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등장이 첼시로썬 날개를 달고 더 큰 구단으로의 비상을 하게끔 만드는 결정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첼시의 모든 밎을 청산한 로만은 리그 우승을 꿈꾸며 2003/04 시즌 포르투에서 트레블을 이끈 무리뉴 감독을 첼시로 데려오며 이 때를 흔히들 무리뉴 1기라 표현합니다.
스타감독의 영입과 그에 따른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카르발류, 체흐, 에시앙, 드록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04/05시즌 29승 8무 1패 지금은 깨져버린 최다승점 95점을 기록하였으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 15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리그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05/06 시즌도 리그우승을 차지하였고 07/08 시즌엔 컵대회 우승등을 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보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했던 로만은 무리뉴 감독과의 상호해지를 하게 됩니다.
5. 감독들의 무덤, 첼시
무리뉴 감독 이후 수많은 감독들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첼시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아브라함 그랜트, 스콜라리, 거스 히딩크, 안첼로티 등 여러 날고 긴다는 감독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목표달성에는 실패하게 됩니다.
첼시팬들이 유독 바르셀로나 팀을 싫어하는데 역대 최악의 오심 경기로 평가받는 챔피언스리그 4강 떄문입니다. 이 경기로 인해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또 다시 실패하게 됩니다.
바르셀로나전 하이라이트 유투브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g_kVrPynv_w
11/12 시즌 리틀 무리뉴라 불리던 AVB, 안드레 빌라스 보야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성적부진으로 경질당했으며 그에 따라 디 마테오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성공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첼시팬들에게 애증의 선수로 기억되는 페르난토 토레스의 900억 일시불 골 등, 이변을 기록하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머쥡니다.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은 로만은 디 마테오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여 다음시즌도 기대했지만 초심자의 행운 덕분이였는지 최악의 모습만을 보이며 빠르게 경질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 덕분에 현재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 선수가 첼시로 이적을 한게 이 시기 입니다. 현재 맨시티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KDB! 데 브라위너 선수 또한 이 때 이적해왔습니다.
감독들 뿐만 아니라 첼시는 유망주들의 무덤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첼시는 유소년 임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세계의 유망주들을 수집해 임대를 통해 발전이 있으면 1군 콜업을 하는 시스템을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잦은 임대와 주전경쟁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유망주들이 지쳐가며 타 팀으로 이적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벨기에 커넥션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이 있습니다.
6. 돌아온 무리뉴 2기
13/14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감독생활을 정리하며 첼시와의 좋은 기억이 있던 무리뉴 감독이 다시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습니다. 우승청부사 다운 모습을 보이며 14/15 시즌 다시 리그 우승을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영입된 선수인 네마냐 마티치, 디에고 코스타, 파브레가스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합니다.
하지만 영광의 시기는 오래가지 못하며 무리뉴3년차를 넘기지 못하며 15/16시즌 결국 무리뉴 2기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 시기는 상당히 말이 많은데요. 감독과 의료진과의 갈등, 감독과 선수들과의 갈등에 따른 태업설 등 구설수가 많은 시즌입니다. 또 다시 히딩크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하여 겨우 리그 10위로 끝마치게 됩니다.
국내외 많은 첼시팬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시기이며 구단과 운영진에게 의구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7. 3백의 화려한 부활, 콘테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첼시에 부임한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였습니다.
리그 초반 약간 해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당시 유행하지않던 3백 전술을 들고나와 전 세계적인 3백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리그 13연승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을 하였지만 리그 후반기 부터 전술 파훼법이 등장하며 휘청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콘테감독은 대대적인 선수개편을 요구하며 운영진에게 선수영입을 요구하였지만 감독의 요구대로 이루어진 영입은 단 한건도 없는 이적시장이 이루어 지게 되었습니다. 감독의 지나친 요구도 있었지만 첼시 운영진들의 미적지근한 이적시장 또한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결국 콘테감독 또한 2년의 임기만을 채운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짐을 싸게 되었습니다.
8. 현재의 첼시, 사리볼
무리뉴와 콘테로 이어지는 수비축구에 진절머리가 난 첼시팬들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을 원했습니다. 첼시는 나폴리에서 공격축구를 이끌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점찍었고 나폴리 또한 사리감독의 해임과 안첼로티 감독의 선임으로 인해 무난한 감독선임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겹치며 여름이적시장 준비도 부족한 기간에 감독 선임은 질질 끌어지게 되었고 많은 팬들의 걱정섞인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결국 사리 감독은 첼시에 선임되었고 전술의 핵심을 담당하는 조르지뉴 선수를 첼시에 데리고 옵니다.
조르지뉴는 현재 첼시의 전술인 공격적인 점유율 패스 축구의 핵심으로써 중원에서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진 리그 무패를 기록중인 첼시, 앞으로 그들의 축구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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